육군 36사단, 올해 예비군훈련 스타트
육군 36사단, 올해 예비군훈련 스타트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3.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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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은 곧 훈련, 훈련은 곧 작전이라는 개념 적용 훈련성과 극대화
핵·화생방 방호훈련, 안보교육 및 MZ세대 취향 고려한 도시락 급식
육군 제36보병사단은 8일, 원주시 만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4년 예비군훈련을 시작한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8일, 원주시 만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4년 예비군훈련을 시작한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8일, 원주시 만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4년 예비군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상급부대 예비군훈련 지침에 기반하여 예비군들의 전·평시 작전수행능력 제고와 국가방위를 위한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사단은 지난해 12월 예비군훈련이 종료된 이후 ‘동원 즉시 전투임무수행이 가능한 정예 예비군육성’을 목표로 예비군훈련 발전 현장토의와 제대별 세미나,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 등을 통해 동기유발을 강화하고 훈련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강원 남부지역 약 2만여 예비군들은 해당 연차별, 신분별, 동원지정 결과 등에 따라 각종 훈련을 예비군훈련장에서 받게 되며, 과학화예비군훈련 체계를 적용하여 훈련의 질적 수준과 만족도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유의 방패(FS : Freedom Shild) 한미연합연습 기간에는 통합작계시행훈련을 병행함은 물론, 적의 침투에 대비하여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감시·정찰반 인원은 사단 드론교육센터에서 시뮬레이터 장비를 활용하여 숙달하는 등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방위 임무가 가능한 정예 예비군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 예비군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도시락업체 선정 간 20대 간부들로 편성된 평가단이 참여했고, 식사메뉴에 한식, 양식, 퓨전식 등 총 3가지 메뉴를 편성하여 개인 입맛에 맞게 골라 식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사 후에는 모바일 전자설문을 통해 메뉴 선호도 조사 등 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급식 업체와 월 1회 메뉴회의를 진행하여 급식수준 향상에 심혈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사단은 지역방위예군들의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기 위해 ‘백호 워리어플랫폼’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적용하여, 훈련 간 시험평가 후 핵심장비·물자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사단 동원참모는 “올 한해도 국민과 예비군의 눈높이에 맞는 예비군훈련을 위해 작전은 곧 훈련, 훈련은 곧 작전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전·평시 통합방위작전 임무수행의 핵심인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