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7일 영상회의실에서 명신여자고등학교와 ‘학교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교내·외에 친자연적인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돕고 생활권 지역주민의 녹색쉼터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구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48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지역 내 초·중·고교로부터 학교숲 조성사업에 대한 수요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학교들에 대해 적합성과 취약성, 참여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사업 대상 학교로 명신여고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 추진에 따라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간의 공사를 거쳐 명신여고 내에 학교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측과 지속적인 설계 협의를 통해 다채로운 수목과 초화를 심고,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학업에 지친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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