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반도체 강세에 상승 마감…S&P500 역사적 신고가
[뉴욕증시] 美 반도체 강세에 상승 마감…S&P500 역사적 신고가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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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4%·S&P500 1.03%·나스닥 1.51%↑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0.3포인트(p, 0.34%) 오른 3만8791.3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1.84p(1.51%) 상승한 1만6273.38에 장을 마쳤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52.6p(1.03%) 오른 5157.36를 기록하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들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47% 오른 926.69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로드컴도 전일 대비 4.22% 상승한 1407.01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3.36% 상승한 5165.83으로 올랐다.

이와 함께 SMH, SOXX 등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우리는 금리를 내리기 전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2%까지 꼭 내려올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단지 신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