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34%·S&P500 1.03%·나스닥 1.51%↑
뉴욕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0.3포인트(p, 0.34%) 오른 3만8791.3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1.84p(1.51%) 상승한 1만6273.38에 장을 마쳤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52.6p(1.03%) 오른 5157.36를 기록하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들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47% 오른 926.69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로드컴도 전일 대비 4.22% 상승한 1407.01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3.36% 상승한 5165.83으로 올랐다.
이와 함께 SMH, SOXX 등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우리는 금리를 내리기 전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2%까지 꼭 내려올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단지 신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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