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3개월간 3564건 참여 총 10억7200만 원 모금, 목표액 대비 119% 달성
양천구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총액이 10억72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사랑의 온도탑’을 구청 1층 로비에 설치하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통해 관내 주요 인사, 구민의 기부릴레이를 운영하는 등 지난달 14일까지 3개월간 나눔 문화 전파에 힘써왔다.
올해 구의 최종 모금액은 당초 목표액 9억 원을 119% 이상 초과달성한 10억7200만 원으로, 각계각층에서 총 3564건이 접수됐다.
이중 성금은 6억6300만 원, 성품은 4억800만 원으로 고물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이 전해졌다.
미담사례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졌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12월에는 구와 15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한 의류기업이 탈북아동과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의복 6천여 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이번에 모인 성금과 성품은 생계·의료·주거비 등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약자의 삶을 보듬는 동행정책을 통해 함께 행복을 누리는 따뜻한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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