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안산병 예비후보, 9대 핵심 공약발표
고영인 안산병 예비후보, 9대 핵심 공약발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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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안산병 예비후보.(사진=예비후보)

제22대 총선 안산(병) 예비후보로 나선 고영인 의원이 7일 9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는 13일과 14일로 예정된 안산을·병 통합경선을 앞두고 안산재도약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고영인 예비후보는 간병비 부담 완화 대책을 공약 첫머리에 내세웠다. 생업포기와 파산으로 이어지는 간병비를 건강보험을 통해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선 이후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인 부담 30% 이내로 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저출생 극복 공약도 발표했다. 소득과 자산에 관계없이 모든 신혼 부부를 대상으로 10년만기 1억원 대출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부부가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이자 전액을 감면하고, 둘째 출산 시 이자 전액과 원금 절반을 감면하고, 셋째를 낳으면 이자와 원금 전액 감면을 추진한다.

안산을 도시철도는 지하로 넣고 지상은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상록수 한양대, 중앙역, 고잔역 초지역을 지나고 있는 도시철도 4호선 선로 지하화하고 철로가 지나던 부지는 주거복합플랫폼으로 개발해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반월산단에 청년을 끌어들이는 청사진도 구체화했다. 현재 고영인 예비후보가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이끌어낸 반월시화 산단대개조 사업에 더해 재선 이후 산단에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달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월산단 기업인들과 함께 산단대개조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경쟁력 강화 대책과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논의한 바 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대책도 포함되었다. 올해 3조7000억원 편성된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2배 확대하고, 금리인하 및 고금리 자금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산도 늘리는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화폐 예산 증액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예산협상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가 편성하지 않은 지역화폐 예산을 3000억 증액시킨 바 있다. 

어르신 점심문제 해결을 위해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이 일주일에 5일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인건비, 부식비를 국비로 지원한다. 청소년에 이어 어르신의 식사를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는데 나설 예정이다. 

안산시민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약속했다.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준공영제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공약이 실천되면 구불구불한 굴곡노선은 직선화되고 버스회사 이익 맞춤이 아니라 주민 맞춤형 노선이 신설되어 버스이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안산의 인구유출을 막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대책도 마련했다. 안산에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를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고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 1조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고영인 예비후보는 “약속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의지가 있어도 실력이 없으면 시민들께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되어 정치 혐오를 양산한다. 공약 발표에 앞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세심하게 다듬었다.”고 말하고 

이어 고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실력있는 고영인이 국민 삶을 지키고 안산의 재도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 적임자는 바로 고영인”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