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 신속 대처 구조
경주경찰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 신속 대처 구조
  • 최상대 기자
  • 승인 2024.03.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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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남방파제서 2분만에 현장도착 귀중한 시민 생명구해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6일 밤 112신고자와 협력하여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익수자를 구조하였다고 7일 밝혔다.

6일밤 경주시 감포읍 감포남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하였다.

신고한 지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주경찰서 감포파출소 경찰관 2명은 비명소리가 들리는 방파제 주변을 수색하던 중 실수로 바다에 빠져 방파제에 부착된 폐타이어를 간신히 붙잡고 버티며 소리를 지르고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는 구명조끼와 로프를 이용하여 신고자와 함께 익수자를 구조하였다.

익수자 B씨는 추운 날씨에 저체온증으로 신체가 굳어가고 있어서 경찰관과 신고자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choisang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