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저소득층 학원비 지원 확대
송파구, 저소득층 학원비 지원 확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03.07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7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관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학원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송파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송파구학원연합회 간 3자 협약을 통해 배움의 의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1년간 학원비를 면제해 지원한다. 

구는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학생을 확대해 추진한다. 지난해 매월 90명 지원에서 약 40% 증가한 130명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환경을 조성에 앞장 선다.

구는 기초수급자 등 중위소득 60%이하 초‧중‧고생 130명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원하는 관내 보습학원 총 21개, 예체능학원 10개 총 31개소가 참여해 1년 동안 참여 학원의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학원비는 강사의 재능 기부로 지원하고, 교재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급회 후원금으로 매월 5만 원 씩 지급된다. 수강과목에 따라 13만원부터 최대 39만원까지 1년간 면제되고, 참여 학원은 공동모금회 규정에 의거해 기부영수증을 발급 받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기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비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됨 없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