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회, 빙상 피겨 서민규 격려
대구체육회, 빙상 피겨 서민규 격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3.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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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체육회)
(사진=대구체육회)

대구광역시체육회는 7일 박영기 회장이 2024 ISU피겨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남자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서민규(경신고 1)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서민규는 총점 230.75점(프리스케이팅 150.17점, 쇼트프로그램 80.58점)으로 2006년 김연아 이후 18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역의 열악한 동계 시설 인프라에도 대구 빙상장과 서울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훈련을 이어간 서민규 선수는 부모의 지원과 코치의 지도 아래 저변이 좁고 유망주가 부족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에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었다.

박영기 회장은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은 서울, 강원, 경기 출신으로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는데 반해, 지역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어낸 서민규 선수와 김아영 지도자, 김은주 어머니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계속해서 지역을 빛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