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영향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헬스케어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1포인트(p, 0.30%) 내린 2641.4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10.56p(0.40%) 내린 2638.84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30p(0.50%) 오른 870.6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4.70p(0.54%) 내린 861.67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한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9억원, 2126억원 매도했지만, 개인은 5343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1280억원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114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과 IT서비스는 전일 대비 각각 2.42%, 1.69% 내렸다. 반면 자동차와 제약은 전일 대비 각각 1.68%, 1.29%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4.5원 보합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빅테크 영향에 반도체와 2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내달 개최될 미국 암 연구학회 기대감 등으로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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