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민 후보 "동탄 주민으로서 반도체 벨트 승리 사명 받들겠다”
한정민 후보 "동탄 주민으로서 반도체 벨트 승리 사명 받들겠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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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로서 K-칩스법 업그레이드해 반도체 패권국가 기반 닦을 것”
(사진=한정민 후보측)
(사진=한정민 후보측)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 화성(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한 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동탄, 즉 화성(을)에 공천된 것은 동탄에서 살아온 연구원으로서 반도체 핵심지를 직접 탈환하라는 사명을 받은 것”이라며 “반도체 패권국가, 교육수도 동탄을 위해 제 청춘과 경험을 함께 쏟아붓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반도체 패권국가는 동탄에서 시작된다”면서 ▲반도체 산업의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안 추진 ▲반도체 산업 규제 완화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출 방지 전담기구 설립 및 산업스파이 처벌 강화 등을 포함한 ‘반도체 산업 육성 패키지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교육수도 동탄은 글로벌 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동탄에 지정된 교육국제화특구를 활용해 국제학교와 외국어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관련 조항에 근거해 반도체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밀학급 문제 대응을 넘어 신도시 교육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화성교육지원청으로 분리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탄~부발선 추진 ▲분당선 연장 추진 ▲동인선·트램 적기 개통 ▲1호선 동탄역까지 조속 연장 등을 포함한 교통 공약뿐만 아니라 ‘루나쇼 업그레이드’, ‘포괄임금제 개선’등의 문화·노동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소주 한 잔 기울이던 평범한 직장인이 이제 이직을 하고자 한다”며 “반도체 패권국가, 교육수도 동탄을 위한 여정에 함께해달라. 처음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던 그 마음 그대로 동탄 시민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걸어나가겠다”고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