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9%… 작년 5월 이후 최고치
윤대통령 지지율 39%… 작년 5월 이후 최고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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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의뢰 여론조사… 전달보다 5%p 상승
정당 지지도 조사… 국민의힘 39% 민주당 32%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승해 4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메트릭스 여론조사(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 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 100%, 응답률 11.7%,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6%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2월3~4일) 때보다 긍정평가는 5%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67%로 가장 높았고,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76%로 가장 높았다. 18∼29세(21%→26%), 30대(17%→26%), 40대(19%→22%), 50대(29%→39%), 70세 이상(63%→67%)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60대(42%→43%)와 70세 이상(26%→28%)에서 올랐고, 18∼29세(62%→57%), 30대(72%→69%), 40대(77%→76%), 50대(69%→59%)에서는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3%→54%)에서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서울(36%→38%), 인천·경기(29%→34%), 대전·세종·충청(31%→39%), 광주·전라(11%→13%), 강원·제주(28%→36%)에서도 상승했다. 대구·경북은 59%에서 57%로 소폭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57%→56%), 인천·경기(64%→59%), 대전·세종·충청(63%→55%), 부산·울산·경남(50%→43%), 강원·제주(62%→60%)에서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광주·전라(81%→85%)와 대구·경북(33%→37%)에서는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