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대표 숏리스트에 '윤병운·유찬영·사재훈'
NH투자증권, 차기 대표 숏리스트에 '윤병운·유찬영·사재훈'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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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오는 11일 최종 후보 후 26일 주주총회서 결정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명이 차기 사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로 윤병운 부사장, 유찬형 전 부회장, 사재훈 전 부사장 등 3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오는 11일 최종 후보를 선정해, 이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윤병운 부사장은 유력한 내부 후보로 꼽혀 왔다. 그는 1967년생이며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쳐 NH투자증권까지 오랜기간 몸을 담아왔기 때문이다.

유찬형 전 부회장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자산관리 대표를 역임했으며 기획·금융통으로 불리지만 증권 경력은 전무하다. 다만 최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새로 당선되면서 후임 사장 판도 변화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재훈 전 부사장은 삼성증권에서 채널영업부문장·자산관리본부장·리테일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5년 이상 자산관리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한편 정영채 사장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용퇴'의사를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