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제1회 추경예산 1조4709억원 편성
의정부, 제1회 추경예산 1조4709억원 편성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4.03.0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예산 보다 940억원 늘어...서민생활 안정에 중점

경기도 의정부시는 1조4천709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3천769억 원보다 940억원(6.8%) 증액했다. 일반회계는 1조3천100억원, 특별회계는 1천609억원 규모다.

시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156억원,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공사비 100억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공사비 75억원,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31억원 등 수년째 진행 중인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학교급식 지원 45억원, 보훈명예수당 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0억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2억9천만 원 등 서민생활 안정 예산을 비롯해, 시민의 교통이용 불편 해소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예산 등을 중점 편성했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의정부시의회 제328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18일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재정 여건에서 약자에 대한 보호와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필수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민생안전과 주요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