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년 R&D 예산 증액… '호라이즌 유럽' 가입 임박"
대통령실 "내년 R&D 예산 증액… '호라이즌 유럽' 가입 임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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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수석 "청년 연구자 지원·AI 반도체 등에 활용"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오른쪽)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 이경우 AI·디지털비서관, 최원호 연구개발(R&D) 혁신비서관, 박 수석. (사진=연합뉴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오른쪽)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 이경우 AI·디지털비서관, 최원호 연구개발(R&D) 혁신비서관, 박 수석.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5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청년 연구자 지원, 인공지능(AI) 반도체 프로젝트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안건으로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작년에 올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수립할 때 연구개발 투자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지난 여러 달 동안 문제시 된 연구개발 투자 시스템을 개혁해 정부 연구개발을 혁신적인 퍼스트 무버형 연구개발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개 부처의 5개 혁신선도형 대표 사업들을 엮어서, 이들 사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된 제도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주 출범한다"고 부연했다. 

'AI 반도체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 박 수석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있는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선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공지능비서관실' 중심으로 프로세스 인 메모리(PIM)나, 차세대 HBM이나 인공지능을 위한 한국형 GPU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전체를 엮어서 저희가 큰 틀에서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협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됐고, 현재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가입해 저희가 기여금을 일정 부분 내고 , 우리 연구자들이 유럽연합의 연구비로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수석은 "젊은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며 "한국형 스타이펜트(Stipend), 즉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금을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했고 후속조치로서 구체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연구개발 예산 축소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연구개발 수행 시스템을 개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조정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게속 과제에 대한 에산이 일괄 감액된 부분의 불편을 크게 느끼고 있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