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통영 국제음악재단은 김일태 재단 부이사장이 제3대 대표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일태 신임대표는 통영국제음악제 창립 이사 출신으로 통영 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마산 MBC에서 PD로 재직할 당시 국내 최초로 윤이상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인연으로 김승근 서울대 음대 교수와 함께 지난 2000년 통영 현대음악제,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임원추천위원회와 재단 이사회가 제3대 재단 대표를 발탁하는 과정에서 신임 김일태 대표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역사와 함께해온 그간의 업적, 언론과 홍보에 대한 전문적 역량, 지역과 시민에 대한 이해도, 재단의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 등을 높이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태 대표는 “임기 동안 통영국제음악제 진은숙 예술감독과 호흡을 맞추어 재단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한편, 통영국제음악제 출범 당시와는 다른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를 추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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