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 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 "2050년 플라스틱 제로"
'45주년' 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 "2050년 플라스틱 제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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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활동 강화
박철호 대표(앞줄 오른쪽 6번째)를 비롯한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앞줄 오른쪽 6번째)를 비롯한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를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된 동아오츠카는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올해부터 eco-PET(에코 페트) 도입과 제품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 원료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해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Zero’를 현실화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는 앞서 1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으로 총 1266t 상당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18만8600그루 식재 효과와 같다. 

이와 함께 대표 음료 포카리스웨트는 2013년 음료업계 최초로 페트병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분리 안내선(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도입했다. 2021년에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친환경 업무 차량을 도입한 바 있다. 동아오츠카는 2025년까지 업무용 차량 모두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또 이달 17일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서울마라톤’ 공식 스포츠음료 후원사로 16년 연속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를 통해 무라벨 ‘마신다’ 생수 지원, 친환경 종이컵 배치 및 대형 재활용 수거함으로 러너들의 자연스러운 쓰레기 분리 배출 유도를 시도하는 등 환경 친화적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철호 대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叩頭謝恩])의 마음가짐을 가지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동아오츠카만의 가치를 고객 가슴에 남길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