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월북선박 차단 군·경 합동훈련 실시
속초해경, 월북선박 차단 군·경 합동훈련 실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4.03.04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접경해역에서 월북상황 대비·대응능력 향상
 

속초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3시경 조업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군·경 합동 월북선박 차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치발신장치기와 통신기를 끈 레저보트가 북상하면서 월북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해양경찰 경비함정 2척, 해군함정 3척, 해·육군 R/S(레이더기지) 등이 대거 동원되는 합동훈련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과거 월북선박 차단 훈련마다 제기되었던 기관 간 통신 이원화를 개선하고자 공통 통신기를 지정하는 등 정확한 정보교환을 통한 신속대응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훈련시간 내내 해경(함정)-해군(함정)-육군(R/S)간 상호 교류 근무를 통해 실시간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 날 해군 함정에서 교류 근무한 이 순경은 “해군 함정에서 직접 훈련에 참가해보니 타 기관의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여 합동 대응능력 강화에 노력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형민 서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월북선박 차단 훈련을 통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상항 대응체계를 점검하여 우리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