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 이정후는 적시타에 첫 도루
김하성, MLB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 이정후는 적시타에 첫 도루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3.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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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적시타에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수확했다.

김하성은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훌쩍 넘어가는 시원한 2점 아치를 그렸다.

6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를 치고 홈런 1개에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에 볼넷과 타점 1개씩을 보탰다.

이정후는 2-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곧바로 2루를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11타수 5안타)로 올랐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