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외래진료 확대·군의관 파견 협의 중"
국방부 "외래진료 확대·군의관 파견 협의 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3.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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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생긴 의료 공백을 채우기 위해 관련부처와 외래진료 확대, 군의관 파견 등을 협의 중이다.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지난달 20일 본격화하자 정부는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기관 진료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응급실은 환자가 24시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 병원 응급실 12곳을 민간에 개방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한 이후 이날 정오까지 총 125명의 민간인 환자가 다녀갔다. 대형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지 못하다가 군 병원으로 와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환자가 늘고 있다.

병원별 진료 민간인 누적 인원은 국군수도병원이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병원 26명, 서울지구병원 8명, 고양병원·양주병원 6명 순이다. 

국방부는 "외래 진료를 확대하거나 군의관을 공공병원에 파견하는 부분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