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면 스카이 타워 이달 중순 개장
가평, 북면 스카이 타워 이달 중순 개장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4.03.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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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관시설 접목 타워형 전망대... 시가지 야경 ‘한눈에’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 북면 시내를 중심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조성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군은 문화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면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 타워(전망대)를 착공 약 4년여 만에 이달 중순 준공과 함께 개장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목동 근린공원내에 설치한 전망대는 야간경관시설이 접목된 타워형으로 LED 조명 등 경관조명 335개가 설치돼 아담한 농촌 시가지를 한눈에 보고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무료 개방과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했으며, 향후 이용률에 따라 구체적인 이용 시간 및 유·무료 여부를 판단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전망대 인근에 있는 목동초 폐교를 관광자원에 대한 관광거점 전략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및 생활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군 소속 공직자들로 구성된 MZ 패널단과 주민들이 목동 폐교를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을 제안하면서 전망대 및 체육공원과 추후 들어설 안보 공원을 연계하는 디지털 스마트 관광거점으로의 연구 필요성이 요구됐다.

특히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관광 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군만이 갖고있는 가평 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 영연방 관광·안보 공원’을 2026년까지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키로 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 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에는 타 읍면에 비해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 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북면 목동리 927-1번지 일원 3만5173㎡ 부지에 북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