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 선정
양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 선정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4.03.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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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억9000만원 확보...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추진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억 9천만원을 확보해 이달 중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대표사업자인 시와 경기교통공사, 드론 기업인 ㈜비씨디이엔씨가 주관해 진행하며 ㈜포드림, ㈜카본메이크, ㈜이노스카이 등 여러 분야의 드론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선정된 사업은 드론 배송으로 옥정중앙공원, 양주문화예술회관, 장흥관광지 일원에 배달점을 설치한다.

행락객·관광객을 대상으로 ㈜마트킹과 재단법인 송암스페이스의 치킨·족발·파스타·분유 등 피크닉 기획상품을 드론 배송할 예정으로, 시는 시민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에 양주시와 지역밀착형 차세대 모빌리티 업무협약을 체결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으며 본사에 드론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드론 관제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공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강수현 시장은 “드론산업은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미래산업”이라며, “우리 시의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여 동·서 균형발전은 물론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조직개편 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정책팀을 신설 △드론 규제개혁 과제 발굴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 △공용드론 관리 시스템 구축 △드론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등 드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