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 추진
연수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 추진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4.03.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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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등 사전 정비…15일까지 공원녹지과서 신청 접수

인천시 연수구는 4일부터 15일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속 위험 수목을 정비하는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 대상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권 주변 위험수목은 고사목, 위험목, 불량목을 비롯해 뿌리가 약한 나무,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 쓰러짐이 우려되는 나무 등 장기적인 피해를 줌으로써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나무를 말한다.

이에 따라 구는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는 수목을 사전에 정비해 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6월까지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동주택(300세대 미만), 노유자 시설(어린이집, 경로당 등)이며, 접수된 수목 현장 조사를 통해 수목 위험도를 확인하고 대상지 선정과 정비 지원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단,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수목들은 올해 확보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예산 범위에 따라 신청 접수 후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자치 의결기구를 구성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순 경관개선 목적 등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는 수목 제거 및 가지치기, 소유주·세대원 동의서 미확보 대상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위험수목 정비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위험목을 미리 제거해 구민들의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