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제주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3.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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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연합뉴스)
(서진=연합뉴스)

제주 어선 전복사고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야간수색이 이어졌지만 성과는 없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야간에도 해경 경비함정 5척과 관공선 1척, 항공기 1대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제주 어선 사고는 전날 오전7시24분 서귀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갈치잡이 하던 근해 연승어선 A(33t)호가 전복됐다.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5명, 베트남인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한국인과 베트남 선원 8명이 구조됐으나 구조자 중 한국인 선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한국인 선장과 선원 2명은 실종됐다. 

제주해경과 제주도는 실종자 수색에 인력,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주간에도 5000t급 경비함정을 비롯해 선박 10여척과 항공기 6대(해경 3, 해군 2, 소방 1)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을 이어간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