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역대 최고 실적으로 집계 마무리
동대문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역대 최고 실적으로 집계 마무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2.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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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모금 운동 전개해 최종 집계액 13억8천9백만 원 달성
저소득층 주거·생계·의료·학업 지원비로 사용 예정

서울 동대문구는 ‘2023/2024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총액이 전년도 역대 최고 실적을 재차 경신해 13억8900만 원으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작년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갖고, 2 14일까지 3개월간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구는 기업체, 단체, 주민 등에게 기부 동참 안내문을 발송하여 홍보하고 쌀 모으기, 김장김치 나누기 운동, 어린이집 모금 저금통 전달 등 나눔을 독려했다.

그 결과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기부에 나선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는 물론, 지역과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종교단체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이렇게 모인 사랑의 온정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경제적 곤란으로 주거 및 생계가 불안한 저소득 가정 △질병이 있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 △학비가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전달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나눔의 정신과 기부문화가 지역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모금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에게 서한문 등을 통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우수 기부자에 대해서는 감사패 전달 및 구청 1층 로비 ‘나눔의 벽’에 게시해 그 예우를 다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따뜻한 겨울나기 제막식.(사진=동대문구청)
지난해 11월 따뜻한 겨울나기 제막식.(사진=동대문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