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 출범
DB손해보험,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 출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2.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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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손보시장 10위·9위사 인수…글로벌 성장 추진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앞줄 오른쪽)이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해외 주주 환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앞줄 오른쪽)이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해외 주주 환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사인 VNI, BSH 두 회사 최대주주 공식 출범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이 각각 10위, 9위인 VNI와 BSH 인수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며 베트남 내 2개 손해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과 VNI, BSH 손해보험 임원과 내외 관계자가 참석해 양사 지분 75%를 소유하게 된 것을 공식 발표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DB손해보험은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나아가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VNI와 BSH는 DB손해보험의 광범위한 보험사업 경험과 전문성, 앞선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상위사로의 발돋움을 계획하고 있다.

정종표 사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양사의 주주, 경영진 및 직원들과 협력해 양사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촉진함으로써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사의 비전과 미래 목표에 부응하는 확고한 동맹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