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35억달러 달성 방안 논의
aT,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35억달러 달성 방안 논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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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전략회의 주재
김춘진 사장(왼쪽 10번째)을 비롯한 aT 수출 담당자들이 모여 '2024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사진=aT]
김춘진 사장(왼쪽 10번째)을 비롯한 aT 수출 담당자들이 모여 '2024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 주재로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전략 회의를 열어 추진 전략 점검과 함께 올해 수출 목표 135억달러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aT에 따르면, 앞서 2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회의에서 김 사장을 비롯해 본사와 지사 수출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외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을 분석하고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중심 수출지원 강화 등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지난해 발족한 이후 김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 전체 수출은 주요국들의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반면에 농수산식품 수출은 약 0.4% 증가한 120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T는 올해도 지정학적 위험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주요국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해외지사와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해 신품목·신시장 수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또 수출정보데스크(원스톱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각 지역본부까지 확대 운영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소하는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구조와 체질 개선 중심의 사업제도 개편 사항을 공유해 본사-지사 간 업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저온유통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신선 농식품에 특화된 물류 확충을 위해 올해 시행되는 신규사업 추진사항도 공유했다.

aT는 K푸드 수출영토 확장을 위해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규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기존 시장의 경우 2선 시장 진출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존시장 내실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한류 기반 마케팅과 온라인 수출 인프라 강화도 지속 추진한다.

범부처 협업으로 해외 유명 박람회에 국가 통합관을 구성해 한류 연계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한류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온라인몰과 연계한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수출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협업으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 협업을 적극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사장은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장으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자세로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국내외 추진반과 함께 농수산식품 생산관리부터 가공, 수출 상품화, 바이어 알선, 해외 마케팅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