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지난 13일부터 해상 경계 강화와 관할해역 안전관리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해군 263레이더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번 해군 레이더 기지 방문을 통해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서해안 밀입국 등 해양안보 상황 발생 관련 해상 작전요소 간 상황 대응 역량과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레이더 기지와 해경 경비함정간 미식별 선박 공유 방안, 레이더기지 업무 현황 공유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나머지 경비함정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해군 레이더 기지에 방문할 계획이며, 해경과 해군 실무자 간 상호 현장 상황을 이해하고 관할구역 내 음영구역 현황과 대응 방안, 상호 협력 시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해 크고 작은 상황 발생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