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
대구,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2.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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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광주 위원 위촉장 전달 및 달빛동맹발전회의 개최
대구-광주 두 도시의 산업동맹 등 미래발전 위한 구심체 역할 기대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동맹 강화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갖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달빛동맹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인사말, 달빛동맹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6명, 철도·도로·공항 등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대구·광주 각 11명)으로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문화예술 교류 등 총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달빛철도 조기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육성,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일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 도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달빛산업동맹 TF를 공동 구성해 달빛철도 경유지의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광주 두 도시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