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경과원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4.0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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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0만~1000만원…내달 20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여성기업에 마케팅 등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대상은 3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도 소재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 심층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49개 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또는 마케팅 등 명목으로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5개 기업은 최대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남부와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남·북부 지역 할당제를 도입해 전체 선정 기업의 30%를 우선 북부지역 여성기업에 할당했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 여성기업은 최종 30%를 바탕으로 그 이상도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선정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단지 RE100기업 및 ESG진단평가 우수기업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3개 사 대상으로는 해당 기업에 대한 홍보를 무료로 지원해 여성기업의 인지도 향상 및 인식 개선에도 기여한다.

추가로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 경기도지사 명의의 우수기업 인증 획득 기업,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기술혁신형(이노비즈) 인증 기업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 총점의 20%가 감점된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