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꽈배기' 스낵 만드는 농심, 양봉농가 2년째 지원
'꿀꽈배기' 스낵 만드는 농심, 양봉농가 2년째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28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아카시아꿀 160t 구매, 과자 생산 활용
작년 이어 올해 양봉산업 활성화 지원금 전달
27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72에서 농심과 한국양봉농협의 지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이상재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 황청용 농심 부사장. [사진=농심]
27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72에서 농심과 한국양봉농협의 지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이상재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 황청용 농심 부사장. [사진=농심]

농심이 한국양봉농협과 국내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7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72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농심이 재작년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은 2022년 발생했던 전국 꿀벌 집단실종(봉군붕괴) 현상으로 양봉농가 벌꿀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해 왔다.

농심이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보급, 양봉 밀원수(꿀샘나무) 식목과 청년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에 활용된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으로 기업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한국양봉농협에서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스낵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160t 가량의 꿀을 구매해 꿀꽈배기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