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1학기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재)인하대동문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2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려 재학생 193명에게 총 2억7200만원이 수여됐다.

(재)인하대동문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용기 동문장학회 이사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장석철·한진우 전 총동창회장, 심규만·김광석·여철모 장학금 수여자를 비롯한 동문 선배,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교무위원,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종류별로 동문 선배와 장학생이 테이블에 동석하고 수여자와 수혜자 소개에 이어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가계곤란학생을 우선지급 대상으로 하는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신입생장학금, 우남 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동문 1호 커플), 김현태등불장학금, 여정장학금,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등 현재 90여개 종류가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행정학과 동문들이 조성한 행정학과장학금, 인하대 출신 인천시 전.현직토목직에 근무하는 공무원 모임이 기증한 공우회장학금 등이 새롭게 수여되었다.

또한 1992년 로케트추진체 제작 중 사고로 고인이된 전한수(기계91) 동문의 부모가 당시 보상금을 기탁해 조성된 로케트동문회장학금이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급이 재개되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2023년 2학기 187명에게 2억6700만원 수여에 비해 수혜인원은 7명, 장학금은 1700만원 증가됐다.

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해, 1990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하여 운영되고 있다.

[신아일보] 미추홀/유용준 기자

유용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