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외담대 451억원 전액 상환
태영건설, 외담대 451억원 전액 상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2.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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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결정 따라 은행·협력사 등에 지급

태영건설은 451억원 규모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하 외담대) 할인분을 모두 상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외담대는 원청업체가 협력사 대금을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으로 지급하면 협력사가 은행에서 이를 담보로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KDB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지난 23일 열린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 신청으로 상환이 유예됐던 외담대 할인분 451억원 상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지난 26~27일 은행에 외담대 445억원을 상환하고 협력사가 대출받았다가 직접 은행에 상환한 6억원을 해당 협력사에 지급했다.

태영건설은 외담대 할인분을 상환함에 따라 한도 내 회전 운용이 가능해져 협력사들의 자금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