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기지1리 틀못이마을. 틀못이 동홰 세우기 행사 개최
포천 기지1리 틀못이마을. 틀못이 동홰 세우기 행사 개최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4.02.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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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

경기도 포천시 기지1리 틀못이마을은 360여년 전통의 틀못이 동홰 세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시장, 윤충식 도의원, 김광열 포천농협조합장, 동홰 세우기 보존위원회 위원, 마을 주민이 참여했다. 틀못이 동홰 세우기 행사는 신북면 기지1리 마을에서 360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음력 정월대보름 다음날인 열엿새 귀신날에 마을의 재난을 없게 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민속 풍습이다.

행사를 위해 주민들은 함께 화합해 집집마다 수수깡, 조짚, 볏짚 등을 거둬 동홰를 세운다. 이후 음력 정월대보름 다음날인 열엿새 귀신날에 횃불을 밝히며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