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 천수만’ 한국관광공사 ‘봄날의 자전거 여행’ 테마 선정 
서산시, ‘서산 천수만’ 한국관광공사 ‘봄날의 자전거 여행’ 테마 선정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4.0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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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 봄날 자전거 여행 ‘최적’
충남 유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봄날의 자전거 여행’ 테마 선정 
사진은 지난 2023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천수만 간척지 간월호 일원 황금들녘 코스모스 꽃길을 달리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사진은 지난 2023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천수만 간척지 간월호 일원 황금들녘 코스모스 꽃길을 달리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의 천수만이 생태학적 가치에 더해 봄날 관광명소로서 그 이름을 높였다.

27일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3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중 ‘봄날 자전거 여행’ 테마에서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이 전국 5곳 중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천수만 자전거길은 서산 A·B지구 방조제를 품은 서해와 광활한 농경지 사이로 탁 트인 시원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 자전거 여행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특히 바다를 안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이기 때문에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며 곳곳마다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간월도에서는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시에는 섬이 되는 신비한 암자인 ‘간월암’을 볼 수 있고 간월도에서만 생산되는 자연산 굴로 만든 ‘어리굴젓’과 ‘영양굴밥’으로 자전거 여행 중 출출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 주변으로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이번 선정된 천수만 자전거길을 비롯한 서산시의 관광 명소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앞으로도 또 오고 싶은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