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 추진
국토부,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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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곳 내외 선정…최종 대상지는 7월 중 발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는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곳 내외 투자선도지구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지를 선정한다. 최종 대상지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민간 투자 유도를 통한 성장 견인,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2024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강원 원주시)과 예산시장 신활력창작소(충남 예산군) 등 185개 특화 사업을 선정, 지원했다.

공모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관광과 산업 등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근 관심이 높은 모빌리티와 첨단물류, 스마트농업‧시티 등 혁신 기술을 융합한 사업지 3곳 내외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시도 소속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수도권‧제주도 내 기초지자체는 제외한다. 투자선도지구에는 최대 100억원 국비와 함께 65종 지정·고시·인허가 의제,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특례를 제공한다. 혁신 기술 접목을 위해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관련 규제샌드박스, 국토교통혁신펀드 투자 연계도 지원한다.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은 다른 국책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관광 지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에 패키지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규모는 7곳 내외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 중 성장 촉진 지역으로 지정된 기초지자체 대상이다. 

최종 대상지는 사전컨설팅과 서면·현장 심사, 최종 평가를 거쳐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개발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