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 임의표적(돌연표적) 제압식 사격’ 및 ‘조우전 상황하 근접전투사격’ 숙달
이번 사격훈련은 예비 사격 및 연습 사격 후에 '무작위 임의표적 제압식 사격'과 '조우전 상황 하 근접전투사격' 등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 및 공용화기의 사격능력과 친숙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올 2월부터 시행된 훈련지침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무작위 임의표적 제압식 사격 방법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사격술 훈련에서 사수가 표적출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부대임무 및 특성을 고려하여 사격표적을 임의로 노출시켜 전투현장의 불확실한 상황을 반영한 사격훈련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격훈련 방법은 전투사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병교육 및 동원훈련에는 적용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각 부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표적체계를 다양화하고, 전투사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근접전투사격 훈련도 병행되었다.
육군은 이러한 사격훈련을 통해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전쟁 양상 및 현대전의 특징을 고려하여 창끝부대의 저격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병대대에 원거리 조준경을 운용하는 보병분대 소총수를 저격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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