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연대, "실전적 사격훈련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UP"
특공연대, "실전적 사격훈련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UP"
  • 허인 기자
  • 승인 2024.02.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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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임의표적(돌연표적) 제압식 사격’ 및 ‘조우전 상황하 근접전투사격’ 숙달

이번 사격훈련은 예비 사격 및 연습 사격 후에 '무작위 임의표적 제압식 사격'과 '조우전 상황 하 근접전투사격' 등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 및 공용화기의 사격능력과 친숙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올 2월부터 시행된 훈련지침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무작위 임의표적 제압식 사격 방법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사격술 훈련에서 사수가 표적출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부대임무 및 특성을 고려하여 사격표적을 임의로 노출시켜 전투현장의 불확실한 상황을 반영한 사격훈련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격훈련 방법은 전투사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병교육 및 동원훈련에는 적용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각 부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표적체계를 다양화하고, 전투사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근접전투사격 훈련도 병행되었다.

육군은 이러한 사격훈련을 통해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전쟁 양상 및 현대전의 특징을 고려하여 창끝부대의 저격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병대대에 원거리 조준경을 운용하는 보병분대 소총수를 저격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1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적과 조우한 상황을 가정한 근접전투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적과 조우한 상황을 가정한 근접전투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