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정치인 최초로 미국의회 하원에서 3선을 기록한 앤디 김 의원이 뉴저지주 민주당 카운티 당원 투표에서 3연승을 거뒀다.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날 헌터돈 카운티에서 열린 뉴저지 3번째 당원대회에서 앤디 김 의원이 태미 머피 후보보다 56표를 더 많은 120표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머피 부부가 25년간 거주한 뉴저지 중부 몬머스 카운티(앤디 김 265표, 태미 머피 181표)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자신의 지역 거점인 벌링턴 카운티(245표, 21표), 헌터돈 카운티(120표, 64표)까지 승리해 경쟁자인 머피 후보에게 3연패를 안겼다.
이로써 김 의원은 오는 6월 민주당 상원 후보를 뽑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신아일보] 송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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