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7000만원선 박스권을 깨고 74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7일 8시 17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5.07% 오른 74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0% 상승한 435만1000원이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다시 랠리가 재개되며 지난 2주 동안 횡보세에서 벗어났다.

시장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호재로 이어진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사상 최대치에 대한 낙관론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회사 스위스블록(Swissblock)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은 마침내 2월15일 이후 박스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다음 레벨이 5만7000달러에서 5만8000달러 범위라고 전망했다. 그 이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0시 기준)보다 5.20% 상승한 74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92% 오른 435만6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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