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지방의 메이지대학 관계자 및 공무원 등 대표단이시를 공식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성공적인 전자정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보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일본 메이지대학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일본 방문은 메이지대학 관계자, 지방의회의원, 관계 공무원 및 전자정부 관련 업체 등을 포함한 14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방문단 일행은 시청에서 남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 사업 시스템에 대한 개요를 소개 받았으며, 남양주의 전자 기부문화, 무인 도서 대출 서비스, 민원전산시스템,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체험했다.

또한 재난상황실,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정약용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의 내용은 행정 디지털화를 위한 시설 구축 비용이나 소요 기간, 시각화된 행정 시스템의 이점, 실제 활용 사례 등으로 이뤄졌다.

곽용환 행정지원과장은 “시는 인구 74만의 도시로서 수도인 서울과 광역생활권을 공유하는 도시다. 남양주의 선도적인 스마트 전자정부를 이웃 나라에 소개할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끼고, 남양주의 우수 전자정부서비스를 충분히 체험했길 바란다.”며 “추후 일본의 행정서비스에 전자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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