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을 강원 강릉에 단수 추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공관위는 26일 13차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 강릉에는 현역인 권성동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으며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이 전 비서관의 경우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용인갑에 재배치됐다. 용인갑은 19대 총선 이후 국민의힘에서 당선자가 나왔던 지역으로 비교적 '양지'로 분류된다.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 전 행정관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맞붙는다.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은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등과 3자 경선을 치른다.

서울 영등포을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경기 군포는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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