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8개월 만에 40% 돌파
윤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8개월 만에 40% 돌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26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2.4%p 올라 41.9%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5%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신문 의뢰, 19~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04명 대상,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7%,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13∼16일) 보다 2.4%포인트 올라 41.9%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하락한 54.8%였다.

리얼미터는 "그린벨트 규제 개편, 원전 연구·개발 금융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정상화 지원책 등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지역 발전 행보와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40%대 수복을 이룬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포인트↑), 인천·경기(3.1%포인트↑), 광주·전라(2.5%포인트↑), 대전·세종·충청(2.0%포인트↑) 등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대로 보면 70대 이상(6.9%포인트↑), 30대(4.2%포인트↑), 40대(4.0%포인트↑) 등에서는 올랐고, 20대(1.1%포인트↓)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22~23일 1002명 대상,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7%,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43.5%, 더불어민주당이 39.5%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월 2주차(40.9%) 이후 2주 만에 다시 40%대에 올라섰고, 민주당은 작년 2월 3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왔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내린 4.3%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2.1%, 진보당은 0.5%포인트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포인트 하락한 5.9%로 집계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