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박용호 예비후보, ‘컷 오프’에 거세게 반발
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박용호 예비후보, ‘컷 오프’에 거세게 반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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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도 강행"
사진 박용호 예비후보 사무소(
사진 박용호 예비후보 사무소(박용호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 재심을 요청하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박용호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기준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자신의 경선배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경선에 포함시켜 주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지난 22일에 이어 23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공관위, 당무감사실 등 3곳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재심요청을 했다.

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를 포함한 도덕성,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 총 4가지의 공천신청자 심사 평가 기준에서 제가 일부 경선참여 후보들에 비해 어떤 항목이 부족했는지, 그리고 타 후보는 어떤 점이 저보다 우위에 있었는지 궁금하다”면서 “어떤 근거로 경선에 배제시켰는지 묻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뇌무수수 혐의로 일반시민이 아닌 선출직 공무원인 밀양시의원으로부터 고발을 당하고, 시의회에서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 조사를 마치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의결했다."면서  “공관위에서 천명한 도덕성 흠결이 없는 후보가 맞는 지 의문이다”고 개탄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저의 사직처리는 지난 21일 법무부에서 대통령실로 최종 발송되어 23일자로 수리됐다”면서 "이번 공관위의 결정을 취소하고 본 후보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후보들의 검증을 면밀히 검토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선거구에 박일호 전 밀양시장과 박상웅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 자문위원을 경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