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과기부 차관 3명 모두 교체… 정책추진 속도
윤대통령, 과기부 차관 3명 모두 교체… 정책추진 속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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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1차관 이창윤·2차관 강도현·혁신본부장 류광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왼쪽),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가운데),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왼쪽),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가운데),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급 자리를 모두 교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기부 1차관, 2차관과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모두 교체하는 임명안을 재가했다.

1차관에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차관은 과기부에서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구개발정책실 실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이 차관에 대해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다"며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R&D 분야 주요 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차관은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강 신임 차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정보통신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ICT 정책을 개발·추진해 온 인사"라며 기술 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강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AI·디지털 전환, 통신 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차관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맡는다.

대통령실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거치며 과학기술정책 기획, R&D 예산 심의·조정 등 정책 경험을 축적했다"며 "과학기술 혁신 본부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R&D 시스템 혁신을 뚝심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과학기술 분야의 전면적인 쇄신과 정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