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순 뉴그린 대표,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 취임
김형순 뉴그린 대표,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 취임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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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 강화해 업계 위상 개선"…조합 역량 강화 중점
김형순 제10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사진=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김형순 제10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사진=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김형순 뉴그린 대표가 "소각시설을 국가 기반시설로서의 존재가치를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23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외협력 강화 의사를 보였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만장일치로 김형순 뉴그린 대표를 제10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사장으로서 3년간 조합을 이끈다. 김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에 재직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총회 이후 진행된 이사장 취임식에서 대외협력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이사장은 "중임을 맡게돼 영광스러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역대 이사장들의 치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이사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그동안 혐오‧기피 시설로 치부되고 있던 소각 시설의 굴레를 깨고 국가 기반시설로서의 존재가치를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며 대외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와의 소통 채널 확대, 국회 소통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등 대외 소통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관계자들과 순회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산하기관들이 갖고 있는 규제·애로사항과 정부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이 적절히 접목될 수 있도록 양자 간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에 주력한다. 또한 입법 기능을 통한 산업폐기물 소각업 인정 법제화를 추진한다. 

김 이사장은 이같은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와 국회, 언론, 시민‧사회 등을 망라하여 폭넓은 설득과 이해를 구하면서 업계 발전에 필요한 제도개선의 당위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약 사항들을 이행해 나아가는 데는 조합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유연한 사고와 혁신을 통해 조합 임‧직원들의 직무능력을 배가해 추진력과 전문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