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3원 오른 1331.0원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3포인트(p, 0.13%) 오른 2667.70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45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0억원, 552억원 순매도했다.
대형주가 0.14% 올랐고 중형주가 0.10% 상승했다. 반면 소형주는 0.27% 내렸다. 보험, 의료정밀, 금융, 증권, 전기가스,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상승한 반면, 기계, 유통, 화학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27% 내린 7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59%)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3%)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3.13%), 현대차(0.21%), 셀트리온(1.98%)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54p(0.18%) 내린 868.5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81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1370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일보다 환율 2.3원 오른 1331.0원에 장을 종료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은 전날 이미 반영돼 이날 반도체 상승은 다소 미미했다”며 “삼성전자도 부진이 지속해 코스피 추가 상승도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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