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동·중화동 모아타운 추가 선정…서울시 최다 13곳
중랑구 면목동·중화동 모아타운 추가 선정…서울시 최다 13곳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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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25일 면목2동 139-52일대와 중화2동 299-8일대가 ‘2024년 제2차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랑구의 모아타운 대상지는 서울시 자치구 최다인 13곳으로 늘었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힘든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처럼 개발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면목2동 139-52 일대와 중화2동 299-8 일대는 노후된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돼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모아타운 지정을 추진해 왔다.

구는 올해 상반기 각 대상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 2025년에는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계획 △건폐율, 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으로 대상지 일대의 기본적인 관리 방향을 수립하는 절차다.

류경기 구청장은 “현재 중랑구는 이번에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를 포함해 총 25곳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시에서 가장 활발하게 주거 환경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자치구”라며 “모든 대상지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주거 수준 또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newsdp@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