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보전협회,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개최
녹색환경보전협회,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2.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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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 환경 지키고 보전하는 데 파수꾼 가교 역할
정부 역시 탄소중립 실천과 흔들림 없는 환경정책의 일관성 갖고 추진해 나가야
(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사진=박주용 기자)

녹색환경보전협회(GEPA)는 지난 22일 인천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인천 계양구 지역의 환경 문제 중 고위험 노출된 문제를 선정해 거시적 관점에서 시민들의 환경 의식 개선과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GEPA 임병진 회장, 성연미 홍보대사, 최지훈 본부장, 심수경 처장, 김윤지 실장, 경인방송 권영만 회장, 조양희 의장(인천 계양구의회), 인천시의회 조성환 의원, 석정규 의원, 문세종 의원, 인천 계양구의회 김경식 의원, 이상호 의원, 임목삼 교수(경인여자대학교), 한성수 부사장(주식회사 바이오숨), 장정구 부이사장(사단법인 한국섬재단)과 언론인 및 주민들이 참석해 계양구의 중요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GEPA는 인천 계양구 중요한 환경 문제의 주제로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접매립 금지(계양구 수송도로 주변 환경 문제 등) △계양산 민간부지 공원추진 현안 문제 △귤현동 탄약고 이전 관련 현안 문제 △서부간선수로, 굴포천의 수질오염 현안을 고위험 환경문제로 선정했다.

임목삼 경인여자대학교 교수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인천 계양구 수송도로주변 환경 문제)’에 관해 발제, 석정규 의원(인천광역시의회)은 ‘계양산 민간부지 공원추진 현안 발표’, 김경식 의원(인천 계양구의회)은 ‘귤현동 탄약고 이전관련 현안 발표’, 임병진 회장(녹색환경보전협회)은 ‘서부간선수로 및 굴포천 수질오염 현안 문제’를 발표했다.

이어 질의응답에서 임교수는 “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접매립 금지를 앞두고 광역 소각장 선정 작업을 주도하던 인천시가 지난달 갑자기 군·구에 책임을 떠넘기고 민감한 일은 피해가려고 하고 있다”며 “계양구는 재정자립도가 16% 대로 낮은데 자체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는지, 소각장을 건설해서 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임병진 회장은 “인천시에는 2개의 국가하천과 31개의 지방하천이 있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개발사업 지역을 통과하는 굴포천은 국가하천인데도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으며. 각종 오염물질이 그대로 유입되고 비점오염물질 등 생활하수로의 직접적인 노출로 인해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은 “제2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인천 계양구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파수꾼으로서의 가교 역할을 더욱 더 철저히 할 것이며, 정부 역시 탄소중립 실천과 흔들림 없는 환경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GEPA 사무처 관계자는 “3월에는 경인방송과 함께 '제3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