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세기 만에 달 착륙… 민간 탐사선으론 세계 최초"
"美, 반세기 만에 달 착륙… 민간 탐사선으론 세계 최초"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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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민간기업이 개발한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4분)경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착륙 예정 시간 이후 한동안 우주선과 교신에 어려움을 겪다가 10분여 뒤에 "오디세우스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가 잡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디세우스가 플로리다주의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발사된 지 약 일주일만이다.

이로써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미국 우주선이 달에 도달하게 됐다.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