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틀째 대정부질문… 尹정부 경제정책 두고 공방 예상
국회, 이틀째 대정부질문… 尹정부 경제정책 두고 공방 예상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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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협조 요청 전망
野, 고물가·R&D 예산 삭감·56조 세수 결손 지적 전망
국회 본회의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국회 본회의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국회는 23일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개최한다. 여야는 이날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지난해 방산 산업 수출과 재정건전성 개선 등 성과를 강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등 민생 현안에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정부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며 여당의 요청에 반박할 전망이다. 여기에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대책이 부족하단 점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 56조원 규모의 세수 결손 사태에 관해 정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는 전날 비경제 분야(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 바 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