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흐려…강원 일부 지역 최대 15cm 눈
[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흐려…강원 일부 지역 최대 15cm 눈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4.02.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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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 건물 옥상 나무에 고드름이 가득 매달려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 건물 옥상 나무에 고드름이 가득 매달려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23일은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 눈이 계속해서 내려 최대 15㎝의 눈이 쌓이겠다. 비와 눈이 그치며 기온도 차차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충청권은 이른 새벽까지, 전라권과 경상서부내륙, 경상권동해안, 부산,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5~10㎝(많은 곳 산지 15㎝이상)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 △제주도산지 2~7㎝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5㎝(지리산 부근 2~7㎝)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동부, 경북남부동해안 1~3㎝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안 제외), 서해5도 1㎝ 미만 등이다.

또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엔 1㎜ 미만,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제주도엔 5~20㎜, 광주·전남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엔 5~10㎜, 전북과 경북서부내륙, 울산·경남서부내륙엔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강원내륙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며칠 전부터 내린 눈이 쌓여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울러 이미 많은 눈이 내려 대설경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비롯해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추가로 많은 눈이 오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제주도(산지 제외)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thkim7360@shinailbo.co.kr